감천문화마을

마을소식

HOME > 마을소식 > 언론보도

마을소식

언론보도

감천문화마을
2016.03.29<부산일보>[꽃차 이야기] 봄 마시다공지
[꽃차 이야기] 봄 마시다 김은영 기자 입력 : 2016-03-29 [19:09:05] | 수정 : 2016-03-31 [12:46:16] | 게재 : 2016-03-30 (18면) ▲ 저 꽃 지고 나면 어쩌나!하는 아쉬움을 차로 달래기 위해 모인 감천마을꽃차문화원 꽃차 소믈리에 과정 사람들이 지난 24일 덖은 생강나무꽃, 동백꽃, 목련꽃, 팬지꽃을 앞에 두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황순자 원장. 김경현 기자 view@ 여전히 밤낮 기온 차는 있지만 바람의 냄새가 달라지고 있고, 햇볕의 자극이 조금씩 세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온 봄이 우리의 오감(五感)을 깨우고 있다. 꽃도 이제 막 망울을 맺은 것 같은데 꽃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바빠지기 시작했다. 뭐니 뭐니 해도 봄은 꽃인 데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독성이 없어 대체로 꽃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봄이 그 누구보다 기쁘면서도 봄이 오면 특히 바빠지는 사람들의 꽃 마시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꽃 마시는 봄이 오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 안에 있는 감천마을꽃차문화원(원장 황순자). 1주일에 한 번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꽃차 소믈리에 과정 4주 차 수업을 앞두고 수강생이 모여들었다. 경남 양산에서 온 전업주부 김혜경(52) 씨와 괴정에 사는 임미옥(59)씨를 골목 어귀에서 만난 덕에 꽃차문화원을 쉽게 찾았지만 초행길엔 헤매기에 십상일 듯했다.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가서 감내카페를 지나쳐 오른쪽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다. 꽃차 과정답게 꽃차 시음으로 수업은 시작됐다. 이날 황 원장이 내온 차는 한 주 전에 실습한 목련꽃차.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다관을 노랗게 물들인 맑은 물속에 목련꽃 2송이가 마치 연꽃처럼 피어났다. 나중에 꽃차 덖음 실습을 하면서 알게 됐지만 수분이 많은 하얀 목련은 열에 민감하고 갈변이 잘 돼 꽃차를 만드는 데 어려운 꽃 중 하나였다. 그런 만큼 효능도 좋다고 하길래 연제구 연산동 행복한약국 하훈 한약사에게 관련 자료 확인을 부탁했다. "동의학사전에 나와 있기는 이른 봄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를 따서 말린 목련꽃망울은 신이(辛夷)라고 해서 약재로도 쓰이는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경, 위경에 작용하고 풍한을 없애고 코가 멘 것을 열리게 해 비염 등에 쓴다고 나와 있어요. 자목련과 백목련 모두 신이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약재로는 방향성이 좋은 자목련을 더 우선한다는군요." 그 당시만 해도 효능이나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마시긴 했지만 일단 눈으로 호사를 누렸고, 살짝 느껴지는 쌉싸래한 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목련 향에 마치 봄이 내 속으로 스며드는 것만 같았다. ■찻잔에 핀 꽃, 건강을 마시다 "꽃으로 우려낸 차는 눈과 코, 입으로 마신다고 하잖아요. 먼저 색을 눈으로 감상하고, 향을 코로 맡은 뒤 마지막으로 맛을 음미하는 겁니다. 더욱이 꽃차는 열매를 맺기 위해 한껏 영양소를 끌어모은 꽃봉오리로 만든 차여서 건강에도 아주 좋아요. 색색의 꽃차를 눈으로 보기만 해도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꽃차의 매력과 효능을 단번에 정리하는 듯한 황 원장의 말이다. 이번엔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양생기능의학부 이상재 교수와 통화를 했다. 꽃차의 효능을 어느 정도 믿어야 하나 싶어서였다. 그러자 이 교수는 "차를 약처럼 여겨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건 바람직하진 않지만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며, 계절의 운치까지 느끼게 하는 정도로만 즐긴다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반응했다. 이날 수업을 위해 준비된 재료는 이른 봄에 핀 애기동백꽃과 생강나무꽃. 그리고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느라 지난주 수업에 빠진 윤미자(47) 씨를 위한 목련꽃과 꽃차 소믈리에 과정에 처음 들어온 기자를 배려해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팬지꽃이 보태졌다. 노상에 즐비한 팬지꽃도 먹는 건가 싶어서 의아해했더니 황 원장의 부연설명이 이어졌다. "모든 꽃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꽃 중에는 독성이 있는 것도 있고, 꽃집에서 파는 꽃이나 도로변에 핀 꽃은 장식용으로 재배된 것이라 농약처럼 인체에 해가 되는 약물을 투여했을 수도 있어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른 아침에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자란 꽃을 채취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될 땐 인증 받은 식용 꽃이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꽃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직접 주문해 쓰는 것이 좋습니다." ■3분의 1 이상의 꽃은 따지 말아야 여기저기 널린 게 꽃이지만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된다는 말은 꼭 명심해야 한다. 꽃차에 대해서 배우다 보면 직접 채취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산으로 들로 나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산동에서 온 이동명(53) 씨만 해도 지난주에 혜경 씨와 함께 꽃차용 진달래와 목련꽃 등을 직접 채취했다. 황 원장은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만 해도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 외에는 먹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족두리꽃, 윤판나물꽃, 요강나물꽃, 상사화, 할미꽃, 협죽도꽃 등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이와 함께 꽃 채취를 할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자연생태계와의 공존 문제입니다. 꽃차용으로 꽃을 따더라도 한 나무의 3분의 1 이상은 곤란합니다. 그 꽃을 다 딴다고 가정하면 곤충이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보호 종이나 멸종 위기 종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내가 꽃차로 덖을 수 있는 양만큼 가져온다고 생각하십시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들 꽃차 한잔 하실 여유는 준비되었겠지요!
2016-04-11
13
2017.02

2017.02.13<[여행기자의 미모맛집] ⑤ 감천 아지매 밥집 - 감천마을 아지매가 차려주는 고갈비 밥상>

[여행기자의 미모맛집] ⑤ 감천 아지매 밥집 - 감천마을 아지매가 차려주는 고갈비 밥상

 
고등어구이 백반

여행기자 업무 중 8할이 먹는 일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철마다 온갖 산해진미를 다 맛본다. 꽃게잡이 배를 타고 나가 바다에서 갓 잡은 게를 삶아 먹기도 하고, 12가지가 넘는 반찬이 차려지는 한정식, 유명 셰프가 만들어주는 정찬 요리를 맛보기도 한다. 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식사는 의외로 소박한 것이다. 부산 감천동의 ‘감천 아지매 밥집’이 그렇다.
 
부산의 대표 달동네에서 전국구 관광지가 된 감천문화마을.

1월에 부산 감천동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지난했던 달동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난 감천문화마을을 두루 살피고 다녔다. 점심때가 돼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돼지국밥은 다른 동네에서도 실컷 먹었고 프랜차이즈 밀면 집은 가기 싫었다. 이럴 땐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취재를 끝내고 판화작가 위길호씨에게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위씨는 감천문화마을에서 2년째 살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감천2동 전통시장이 나와요. 거기 아지매 밥집이라고 있는데 백반이 아주 맛있어요.”
 
부산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부산 아지매 밥집.


감천2동 전통시장은 5년 전 정비사업을 통해 깔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천장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가게마다 외관 디자인을 통일했다. 시장엔 감천 아지매 밥집을 포함해 분식집⋅반찬가게⋅건어물판매점 등 50여개 점포가 장사를 하고 있다. 감천 아지매 밥집은 2014년 2월 문을 열었다. 감천동 토박이 6명이 모여 동네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식당을 차린 것이다. “내가 요 감천동에서만 57년을 살았으예. 언니 동생덜이 모여서 오순도순 밥하고 반찬하고 찾아오는 손님들한테 대접하는 기라예.” 심남희 사장의 말이다.
 
팬에 구워내는 고등어. 냄새까지 맛있다.

감천 아지매 밥집에서는 부산 서민들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고등어를 주로 요리한다. 이틀에 한번 꼴로 부산공동어시장에 나가 고등어를 사온다.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구워낸다.
 
김치비지찌개.

대표 메뉴인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다. 어묵 무침⋅콩나물⋅감자조림⋅연근 조림⋅배추김치⋅미역 초무침 등 밑반찬 9가지에 시락국(시래기 된장국의 부산 방언)과 김치비지찌개가 먼저 차려졌다. 하나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을 냈다. "우리가 다 직접 만드는 반찬이라예. 특별한 거 엄꼬 기냥 집에서 가족들 먹이는 거 고대로제. 지짐이(부침개)는 서비스. 밥 모지라믄 말해요. 공짜로 리필해주니께.” 심남희 사장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치 부침개를 상에 올려놨다. 1인분에 7000원이라기에 과분한 밥상이었다.
 
고소하고 담백한 고등어구이.

밑반찬만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고등어구이를 기다렸다. 고등어는 부산 사람들에게 각별한 생선이다. “아버지가 월급 타면 꼭 커다란 고등어 2~3마리를 사왔어예. 옛날에는 새끼줄에 고등어를 묶어 줬다꼬. 엄마가 고등어를 튀기면 그 냄시가 꼴목꼴목을 타고 흘렀제.”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고등어구이가 등장했다. 맨손으로 야무지게 살을 발라 흰 밥과 같이 먹었다. 부산에서는 고등어구이를 특별히 ‘고갈비’라고 부른다. 고등어 몸통 가시를 손으로 잡고 살을 발라 먹는 모습이 마치 갈비를 뜯는 것 같다 해서 고(등어)갈비다.

감천 아지매 밥집에서는 ‘고등어추어탕’도 판다. 고등어를 손질해 살이 으스러질 정도로 푹 삶은 다음 뼈를 발라내고 숙주를 넣어서 텁텁하기보다 시원한 맛을 낸단다. 안타깝게도 기자가 방문했던 날에는 고등어추어탕을 팔지 않았다. 싱싱한 고등어로 끓여야 제 맛을 내기 때문에 장 본 당일에만 판매한단다. 고등어추어탕을 맛보러 얼른 또 부산에 가야겠다.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출처: 중앙일보] [여행기자의 미모맛집] ⑤ 감천 아지매 밥집 - 감천마을 아지매가 차려주는 고갈비 밥상
05
2017.02
 알록달록한 집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관광객

2017.02.03<마을 주민이 만든 지도에 포토존까지 소개>

마을 주민이 만든 지도에 포토존까지 소개

[출처: 중앙일보] 마을 주민이 만든 지도에 포토존까지 소개
| 감천문화마을 여행법
 
알록달록한 집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관광객.

감천문화마을은 빈집 레지던시 말고도 둘러볼만한 명소가 많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각종 설치 예술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천문화마을을 꼼꼼히 둘러보려면 최소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골목길이 얽히고설켜 길 찾기도 쉽지 않다. 이때 필요한 것은 지도. GPS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지도 말고 주민이 손수 제작한 아날로그 지도 말이다. 마을 초입에 있는 안내센터에서 판매하는 마을지도에는 명소와 포토존, 공방과 갤러리 등이 자세히 표시돼 있어 초행자도 이 지도 한 장만 있으면 감천문화마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관련 기사


마을안내지도를 펼쳐보면 한쪽에 스탬프 찍는 칸이 있다. 마을 명소 9곳에 설치된 도장을 전부 받아오면 마을 풍경이 담긴 엽서를 선물로 준다. 마을을 고루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스탬프를 배치했다.
 
감천문화마을 초입에 있는 설치 예술품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지도에는 포토존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마을 초입에 있는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전영진 작)’는 감천문화마을의 대표 설치 예술품이다. SNS에서 감천문화마을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나무 조각을 벽에 붙여 커다란 물고기 형상을 만들었다.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온다. 하늘마루 전망대에서는 감천항이 있는 바다와 하늘, 감천문화마을의 알록달록한 집들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의 인기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나인주 작가가 설치한 예술작품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는 현재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평일에는 100여 명, 주말에는 두 배 가까운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다. 도로 난간에 설치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 사이에서 산 아래쪽을 바라보고 포즈를 잡으면 된다. 특히 해질녘이 사진 찍기에 가장 좋다. 지는 해가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마을 집들마다 불을 밝혀 마치 반딧불이가 돌아다닌 듯한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마을안내지도의 가격은 2000원. 수익금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감천문화마을(gamcheon.or.kr) 안내센터 051-204-1444.
05
2017.02

2017.02.03<어제는 달동네, 이제는 예술공간>

어제는 달동네, 이제는 예술공간

[출처: 중앙일보] 어제는 달동네, 이제는 예술공간
| 부산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전경.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일군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은 소위 말하는 달동네였다. 태극도마을이란 이름으로 존재했을 당시엔 폐가가 즐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물씬 났던 곳이 2009년 감천문화마을로 새로 태어났다. 사하구가 달동네를 문화마을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각종 정부부처의 도시 재생 관련 사업 예산을 받아 벽화를 그리고 설치 작품을 들여놓은 후 지명도 바꿨다. 재생 사업에 방점을 찍은 건 4년 전 시작한 ‘빈집 레지던시 감내풍경 프로젝트(이하 빈집 레지던시)’다. 사하구는 승효상·조성룡·김인철·프란시스코 사닌 등 유명 건축가에게 의뢰해 폐가 여섯 채를 예술가의 작업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을씨년스럽던 폐가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2015년 11월 이 건물들에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방문객과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갤러리를 개방하고 있다. 고단한 삶의 흔적을 품은 감천문화마을은 지금 부산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예술투어 여행지로 떠올랐다.

마당으로 이뤄낸 공공성의 회복 - 독락의 탑·색즉시공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독락의 탑’. 건물 외관에 나무 막대기를 촘촘히 둘러 마치 커다란 새장 같다.

건축가 승효상과 김인철이 각각 설계한 건물 ‘독락의 탑’과 ‘색즉시공’을 관통하는 테마는 ‘공공성의 회복’이다. 두 건축가는 빈집을 리모델링하면서 건물 옆에 주민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었다.
 
‘독락의 탑’ 옥상은 사각뿔 형태다.

마을을 통과하는 메인 도로를 끼고 있는 독락의 탑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집 두 채를 연결해 만든 건물인데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형태가 달리 보인다. 도로에서는 마당을 끼고 있는 2층짜리 단독 건물로 보이지만 도로보다 낮은 지대에 있는 골목길에서 건물 뒤편을 바라보면 단층건물과 2층 건물이 가운데 계단을 통해 연결된 것을 알 수 있다.

2층 건물 바로 옆에 마련된 마당은 본래 단층건물의 옥상이었다. “산기슭에 들어선 마을이라 마당 같은 공동체를 위한 공공영역을 얻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지붕 위를 평지로 만들고 길과 연결시켜 공공성을 확보했다”는 승효상의 말처럼 독락의 탑 마당은 감천문화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전망이 좋아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몰리는 마을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독락의 탑’에는 판화작가 위길호씨가 입주해 있다.

현재 독락의 탑에는 감천항을 주제로 판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위길호씨가 머물고 있다. 입주 초반 3개월 간 공간 구성을 고민했다는 위씨는 “건축가가 공간을 만들고 입주자가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건축물이 완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건축가 김인철의 ‘색즉시공’.

김인철이 설계한 건물 ‘색즉시공’은 마을에서도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마을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하늘마루’ 전망대를 지나 골목길을 따라 계단 수십 개를 올라야 했다. 지난해 11월 색즉시공에 입주한 아르메니아 태생의 회화작가 티그란 아코피얀과 전시 기획자이자 아내인 최혜정씨가 반갑게 맞아줬다. 4년 전 부산에 정착했다는 티그란씨는 “감천문화마을이 상상 속 이상향과 닮았다”며 “마을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색즉시공’의 앞마당.

단층건물인 색즉시공은 옆으로 길쭉한 우유 곽 모양이다. 이전 건물의 골격을 고스란히 살려 리모델링해서 갤러리 공간 70%, 작가의 주거 공간 30%로 구성했다. 판판했던 옥상을 뾰족한 지붕으로 바꿔 층고를 높이고 벽 곳곳에 창을 낸 덕분에 햇빛을 고스란히 담는다. 규모는 작아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색즉시공은 담으로 둘러쳐져 있지만 외부와 아예 단절된 공간은 아니다. 어른 가슴 높이로 쌓은 담을 넘어 내부가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레지던시 바로 옆에 있는 너른 마당 역시 김인철씨가 설계했다. 마을 주민이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만든 공간답게 전시와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린다.

 
관련 기사


 

 
골목 풍경을 담은 공간 - 공공의 방·별 계단 집

 
계단이 끝나는 곳에 있는 집이 ‘공공의 방’. 미국 건축가 프란시스코 사닌이 설계했다.

독락의 탑과 색즉시공이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외향적 공간이라면 ‘공공의 방’과 ‘별 계단 집’은 내성적인 성향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우선 위치를 보자. 도로변에 위치한 독락의 탑, 마을 전경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색즉시공과 달리 공공의 방과 별 계단 집은 골목 깊숙이 숨어있다. 자동차로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도보로만 갈 수 있다.

독락의 탑에서 나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을 지나면 산비탈을 오르내리는 계단이 나온다. 황토색으로 바닥을 칠한 계단을 따라 20~30m 쯤 내려와 왼편으로 방향을 틀자 공공의 방이 모습을 보였다.
 
‘공공의 방’ 내부 모습.

공공의 방을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 프란시스코 사닌이 주목한 것은 마을 곳곳에 난 골목길이었다. 사닌은 소통의 공간인 동시에 단절의 공간이기도 한 골목길을 집의 일부로 흡수했다. 골목길에서 공공의 방을 바라보면 1층 작업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작업실에는 통유리창이 달려 있는데 날이 따뜻할 때는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건물 뒤편에 숨겨진 정식 출입문 대신 작업실의 이 통유리창을 통해 건물로 들어온다. 내부공간과 골목길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공공의 방에 입주한 나인주 작가는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풍경이 전혀 달라지는 신기한 집”이라며 “테라스에서는 그림처럼 고요한 마을 전경이, 1층 통유리창을 통해서는 골목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 속 영상처럼 펼쳐진다”고 말했다.
 
건축가 조성룡이 설계한 ‘별 계단 집’은 독립된 두 채의 집으로 이뤄져있다.
 
건축가 조성룡씨가 설계한 별 계단 집은 빈집 레지던시 중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별이 잘 보이는 곳인가 싶어 동행한 정승교 사하구 창조전략계장에게 이름의 유래를 물었더니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집 바로 옆에 있는 계단 이름이 ‘별 보러 가는 계단’이에요. 계단이 하도 가팔라 오르는 길에 머리가 핑 돌아 별이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지요.”
 
‘별 계단 집’에는 화가 김량경씨가 입주했다.

각각 독립된 집 두 채로 구성된 별 계단 집은 앞서 본 레지던시 세 곳과는 달리 작가의 개인공간과 작업실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입주 작가 김량경씨를 따라 내부를 둘러봤다. 유난히 창이 많았다. 김씨는 “시간 때마다 빛을 담아내는 창도 달라진다”며 “빛이 하도 강해 전시해 놓은 작품의 색이 바랠 정도”라고 말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창은 담아내는 풍경도 제각각이다. 별 보러 가는 계단 쪽으로 낸 창은 고단한 주민들의 일상을, 건물 앞 골목으로 낸 창은 관광객들의 상기된 표정을, 그리고 가장 높은 쪽에 난 네모반듯한 창문은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하루 웬 종일 생중계한다.

“이 집은 정말 오묘해요.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까지 집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집에 들어와서 새삼 느꼈어요. 하늘이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인간의 표정과 몸짓이 얼마나 다양한지를요.”

05
2017.02

2017.01.29<부산 감천마을 설맞아 북새통…"나들이겸 왔어요" >

부산 감천마을 설맞아 북새통…"나들이겸 왔어요"

설 연휴인 29일 오후 관광객들이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다. 2017.1.29/뉴스1 © News1 박채오 기자

부산시 감천문화마을은 설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감천문화마을은 지난해 16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관광명소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많은 관광객들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 골목골목마다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간식거리를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의성씨(36)는 "고향에 왔다가 나들이 삼아 가족들과 왔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올추석에도 와야겠다"고 미소지었다. 김씨의 딸 김민지양(5)은 "맛있는 음식이 많다"며 "엄마, 아빠랑 꼬지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어 재밌다"며 밝게 웃었다.

딸아이와 데이트 겸 찾았다는 박민수씨(47)는 "오래간만에 딸과 팔짱끼며 데이트를 했다"며 "아침에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날씨도 그렇게 춥지않아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춘절을 맞아 가족들과 놀러왔다는 중국인 왕홍베이씨(46)는 "연휴를 맞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며 "중국에서도 유명해 찾아왔는데 너무 아름다운 마을이다"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관광 겸 부산에 왔다가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이승진씨(23)는 "전역 이후, 설 연휴를 맞아 친구들과 처음으로 부산으로 놀러왔다"며 "지하철역에서 표지판으로 보고 걸어와 힘들었지만 여기 도착해 돌아다니니 힘들었던 걸 다 잊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한 친구는 "그래도 다음에는 마을버스를 타고 와야겠다"고 웃어보였다.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관계자는 "이번에는 설 연휴도 짧고 비가 와 작년 설에 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수가 작은 편"이라며 "이런 날씨에도 감천문화마을을 찾아와 준 관광객들께 감사드리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대표적 포토존인 어린왕자 포토존 앞에서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17.1.29/뉴스1 © News1 박채오 기자

05
2017.02

2017.01.17<여행작가들이 추천한 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


<주요 일정>

1일 차: 감천문화마을,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2일 차: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키자니아 부산, 부산 아쿠아리움
3일 차: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05
2017.02

2017.01.11<[부산소식]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 100선 선정

부산 사하구는 감천문화마을이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2년마다 한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있으며, 감천문화마을은 2015년에 이어 올해도 포함됐다.
 
프리미엄 렌트하우스 리마크빌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부산에서는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과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태종대 등 총 4곳이 포함됐다.


◇한국과학영재학교, KSA 드림캠프 개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오는 18~20일 제6회 KSA 드림캠프를 개최한다.

드림캠프는 지역의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초청, 확률과 조합론적 게임과 마우스 트랩카 및 필름통 부부젤라 만들기, 달 위상 변화 관찰 및 지관망원경 제작, 분자 요리, 과학수사 방법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갤러리 광복점, 신년 기획전 마련

부산 롯데갤러리 광복점은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신년 기획전 꿈꾸는 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지만, 김경민, 안윤모 등 3명의 작가가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특유의 상상력으로 담은 조각과 회화작품들이 소개된다.
05
2017.02

2017.01.05 <"부산언니를 아시나요"…캐릭터 상품 출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기업 코스웬콘텐츠가 대표 캐릭터인 부산언니를 캐릭터상품으로 출시했다.
부산언니 캐릭터상품은 지난해 8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디지털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캘린더, 드로잉노트, USB, 쿠션 등 8개 상품으로 개발, 제작됐다.
코스웬콘텐츠는 앞서 부산언니 패밀리(부산언니, 부산오빠, 부산이모, 부산아재)라는 소셜미디어와 캐릭터를 결합한 소셜 캐릭터를 구축했다.
코스웬콘텐츠 정소리 대표는 5일 "부산언니 패밀리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리고 세계화에도 앞장서는 글로컬 캐릭터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언니 캐릭터상품은 부산 감천문화마을 기념품숍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언니 캐릭터상품
 
 
05
2017.02

2017.0106 <부산대표 소셜캐릭터 부산언니 캐릭터상품 출시>

세계화 앞장 글로컬 캐릭터로 기대 및 주목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1.06 08:32:31
 
▲부산을 대표하는 소셜캐릭터 부산언니가 캐릭터상품으로 출시됐다. ⓒ 코스웬콘텐츠
[프라임경제] 부산을 대표하는 SNS콘텐츠 제작 기업 코스웬콘텐츠의 대표 캐릭터인 부산언니가 캐릭터상품으로 출시됐다.

부산언니 캐릭터상품은 지난해 8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디지털콘텐츠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캘린더, 드로잉노트, USB, 쿠션 등 8개 상품을 개발·제작했다.

코스웬콘텐츠의 부산언니패밀리(부산언니, 부산오빠, 부산이모, 부산아재)는 소셜미디어와 캐릭터를 결합시킨 소셜캐릭터라는 새로운 장르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구축해, 부산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노출·전달해 왔다. 

이번 온-오프라인을 잇는 부산언니 캐릭터상품 출시로 앞으로도 SNS 매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성을 극복하는 브랜딩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소리 코스웬콘텐츠 대표는 "부산언니패밀리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에 앞장서는 글로컬(global+local) 캐릭터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언니 캐릭터상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 지역내 중소상공인 및 기업, 소비자들에게 이벤트성으로 제공해 왔었으며, 현재 감천문화마을 기념품샵 내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05
2017.02

2017.01.02 <[여행기]2016년 마지막을 부산에서 보내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지난 2016년 12월 31일 기자는 친구들과 특별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부산여행을 떠났다. 일행은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원래 무계획 여행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내려가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다. 올해 즐거웠던 일과 힘들었던 일 그리고 내년의 소망들을 말하면서 말이다. 
 
 

 
▲ 감천문화마을 전경 ⓒ시사오늘

우리 일행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마을로,  6·25 전쟁 때 서울 등지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천마산과 옥녀봉 사이 산비탈에 집을 지으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감천문화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 꿈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사업과 2010년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사업 때문이다. 주민과 대학생들이 낙후된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해 마을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 같은 예술작품을 설치했고 좁은 골목길과 옛멋을 간직한 건물들이 균형을 이뤄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건물 외벽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간직한 갤러리들과 가게들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빼앗아가기에 충분했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의 상생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청춘카페가 눈길을 끌었다. 
04
2017.02

2016.12.28<일요신문>감천문화마을‘아름다운 마을미술상’ 수상

감천문화마을‘아름다운 마을미술상’ 수상
사하구, 전국 94곳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마을미술프로젝트-길냥이와 함께 하는 다정한 일상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감천문화마을이 (재)아름다운맵 주최 미술마을로 선정됐다. 
  
구는 ‘2016년 아름다운 마을미술상’ 전국 공모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마을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아름다운 마을미술상은 마을미술프로젝트 및 공공미술 사업지 94곳을 대상으로 공공미술을 통해 마을의 변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보이는 곳 중 전국에서 1개소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감천문화마을이 첫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은 “감천문화마을은 그동안 많은 언론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인식돼 왔으며 마을 활성화, 주민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가-주민의 협업이 아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시작된 감천문화마을의 변화는 지난 2010년 본격 시작됐다. 3차례의 마을미술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민, 예술가, 행정이 폐‧공가를 예술창작공간으로 바꾼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가한 ‘감내풍경프로젝트’ 등이 이어져 올해 18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또한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IAEC 국제교육도시연합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하면서 최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외적인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감천문화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파급효과가 사하구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