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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부산일보>[꽃차 이야기] 봄 마시다공지
[꽃차 이야기] 봄 마시다 김은영 기자 입력 : 2016-03-29 [19:09:05] | 수정 : 2016-03-31 [12:46:16] | 게재 : 2016-03-30 (18면) ▲ 저 꽃 지고 나면 어쩌나!하는 아쉬움을 차로 달래기 위해 모인 감천마을꽃차문화원 꽃차 소믈리에 과정 사람들이 지난 24일 덖은 생강나무꽃, 동백꽃, 목련꽃, 팬지꽃을 앞에 두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황순자 원장. 김경현 기자 view@ 여전히 밤낮 기온 차는 있지만 바람의 냄새가 달라지고 있고, 햇볕의 자극이 조금씩 세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온 봄이 우리의 오감(五感)을 깨우고 있다. 꽃도 이제 막 망울을 맺은 것 같은데 꽃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바빠지기 시작했다. 뭐니 뭐니 해도 봄은 꽃인 데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독성이 없어 대체로 꽃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봄이 그 누구보다 기쁘면서도 봄이 오면 특히 바빠지는 사람들의 꽃 마시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꽃 마시는 봄이 오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 안에 있는 감천마을꽃차문화원(원장 황순자). 1주일에 한 번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꽃차 소믈리에 과정 4주 차 수업을 앞두고 수강생이 모여들었다. 경남 양산에서 온 전업주부 김혜경(52) 씨와 괴정에 사는 임미옥(59)씨를 골목 어귀에서 만난 덕에 꽃차문화원을 쉽게 찾았지만 초행길엔 헤매기에 십상일 듯했다. 감천문화마을로 들어가서 감내카페를 지나쳐 오른쪽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다. 꽃차 과정답게 꽃차 시음으로 수업은 시작됐다. 이날 황 원장이 내온 차는 한 주 전에 실습한 목련꽃차.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다관을 노랗게 물들인 맑은 물속에 목련꽃 2송이가 마치 연꽃처럼 피어났다. 나중에 꽃차 덖음 실습을 하면서 알게 됐지만 수분이 많은 하얀 목련은 열에 민감하고 갈변이 잘 돼 꽃차를 만드는 데 어려운 꽃 중 하나였다. 그런 만큼 효능도 좋다고 하길래 연제구 연산동 행복한약국 하훈 한약사에게 관련 자료 확인을 부탁했다. "동의학사전에 나와 있기는 이른 봄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를 따서 말린 목련꽃망울은 신이(辛夷)라고 해서 약재로도 쓰이는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경, 위경에 작용하고 풍한을 없애고 코가 멘 것을 열리게 해 비염 등에 쓴다고 나와 있어요. 자목련과 백목련 모두 신이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약재로는 방향성이 좋은 자목련을 더 우선한다는군요." 그 당시만 해도 효능이나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마시긴 했지만 일단 눈으로 호사를 누렸고, 살짝 느껴지는 쌉싸래한 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목련 향에 마치 봄이 내 속으로 스며드는 것만 같았다. ■찻잔에 핀 꽃, 건강을 마시다 "꽃으로 우려낸 차는 눈과 코, 입으로 마신다고 하잖아요. 먼저 색을 눈으로 감상하고, 향을 코로 맡은 뒤 마지막으로 맛을 음미하는 겁니다. 더욱이 꽃차는 열매를 맺기 위해 한껏 영양소를 끌어모은 꽃봉오리로 만든 차여서 건강에도 아주 좋아요. 색색의 꽃차를 눈으로 보기만 해도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꽃차의 매력과 효능을 단번에 정리하는 듯한 황 원장의 말이다. 이번엔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양생기능의학부 이상재 교수와 통화를 했다. 꽃차의 효능을 어느 정도 믿어야 하나 싶어서였다. 그러자 이 교수는 "차를 약처럼 여겨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건 바람직하진 않지만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며, 계절의 운치까지 느끼게 하는 정도로만 즐긴다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반응했다. 이날 수업을 위해 준비된 재료는 이른 봄에 핀 애기동백꽃과 생강나무꽃. 그리고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느라 지난주 수업에 빠진 윤미자(47) 씨를 위한 목련꽃과 꽃차 소믈리에 과정에 처음 들어온 기자를 배려해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팬지꽃이 보태졌다. 노상에 즐비한 팬지꽃도 먹는 건가 싶어서 의아해했더니 황 원장의 부연설명이 이어졌다. "모든 꽃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꽃 중에는 독성이 있는 것도 있고, 꽃집에서 파는 꽃이나 도로변에 핀 꽃은 장식용으로 재배된 것이라 농약처럼 인체에 해가 되는 약물을 투여했을 수도 있어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른 아침에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자란 꽃을 채취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될 땐 인증 받은 식용 꽃이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꽃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직접 주문해 쓰는 것이 좋습니다." ■3분의 1 이상의 꽃은 따지 말아야 여기저기 널린 게 꽃이지만 아무거나 먹어선 안 된다는 말은 꼭 명심해야 한다. 꽃차에 대해서 배우다 보면 직접 채취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산으로 들로 나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산동에서 온 이동명(53) 씨만 해도 지난주에 혜경 씨와 함께 꽃차용 진달래와 목련꽃 등을 직접 채취했다. 황 원장은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만 해도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 외에는 먹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족두리꽃, 윤판나물꽃, 요강나물꽃, 상사화, 할미꽃, 협죽도꽃 등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이와 함께 꽃 채취를 할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자연생태계와의 공존 문제입니다. 꽃차용으로 꽃을 따더라도 한 나무의 3분의 1 이상은 곤란합니다. 그 꽃을 다 딴다고 가정하면 곤충이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보호 종이나 멸종 위기 종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내가 꽃차로 덖을 수 있는 양만큼 가져온다고 생각하십시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들 꽃차 한잔 하실 여유는 준비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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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가볼곳]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가볼곳]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사진=부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11월 가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이번 달 테마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11월 가을의 향기가 정취 물씬 나는 여행지들이다. 여기에 부산만의 특별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번째 선정지인 감천문화마을이다.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6.25 한국전쟁부터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가옥이 늘어서 있다. 현재 지역 예술인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하여 이야기 가득한 예술마을이 되었다. 하늘마루, 등대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 다양한 포토존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피란민이 모여 살던 달동네

부산의 서쪽 천마산 자락에 자리한 감천동은 물이 달고 좋다는 뜻이다. 그래서 한자도 ‘甘川’(감천)이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그러던 감천문화마을이 지금과 모습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2009년 마을 미술프로젝트 ‘꿈꾸는 부산 마추픽추’사업을 시작하면서다. 이어 2010년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인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사업으로 감천동은 본격적인 변신을 시작한다.

감천동의 또 다른 이름은 ‘태극도 마을’이다. 1955년 8월 민족종교 중 하나인 태극도 신자 800세대 4000여명이 집단으로 이주해와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태극도의 본산이 마을아래에 있고 전신주에도 태극도 마을이라고 표신된 글자가 보일 정도다. 1990년대까지만해도 태극도 마을은 부쩍였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쇠퇴해 갔다. 이후 2009년 꿈꾸는 마추픽추 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은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집들과 미로와 같은 골목길이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로 불린다.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코스는 비슷하다. 먼저 단독주택 옥상을 전망대로 개조한 하늘 마루에서 마을전체를 조망한 뒤, 바로 앞 집 지붕의 ‘사람 그리고 새’라는 작품과 사진을 찍는다. 메메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인주 작가의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라는 작품이 나온다.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자세로 앉아 있는 어린왕자와 여우 사이에 앉아 ‘인증샷’을 찍는 것 또한 필수코스다. 이 외에도 중간 중간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고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빼놓수 없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골목골목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한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내 입주작가들의 공방을 통해 다양한 공예 체험도 가능하여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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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1<부산 맛집 ‘도돈지’, 가을의 감천문화마을에서 이색여행 가능>

부산 맛집 ‘도돈지’, 가을의 감천문화마을에서 이색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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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지 부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해 사계절 내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용두산공원, 벡스코 등 수많은 관광지와 다채로운 놀거리까지 가득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을에 가볼만한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이면서 만들어진 마을로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라는 별명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등대, 하늘마루,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으로는 연산동 본점에 이어 최근 서면 먹자골목에 2번째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 ‘도돈지’가 있다.
 
부산 맛집 ‘도돈지’는 국내산 생삼겹살만 취급하며 특수 제작된 장수곱돌로 초벌해 고소하고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또한 삼겹살에 꽃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부드러운 육질로 남녀노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도돈지’ 관계자에 따르면 “별미메뉴 김치찌개는 고기가 듬뿍 들어가 쌈 싸먹기 좋은 것이 도돈지만의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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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안무가 두부, 부산 감천문화마을 명예 홍보대사 위촉>

안무가 두부, 부산 감천문화마을 명예 홍보대사 위촉
OSEN=최나영 기자] 최정상 안무가 두부(박동현)가 부산 감천문화마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
감천 문화마을 위원회 측은 8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감내어울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실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매년 열리는 축제를 통해 행사에 참여 하여 적극 홍보하고 감천 문화마을을 배경으로 퍼포먼스 영상 제작및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안무가로써 문화마을에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가 두부는 "태어난 고향에 명예 홍보 대사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안무가 두부는 비투비(BTOB)의 신바람, 그리워하다 안무를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만들었고, 그룹 갓세븐 , 트와이스등 다수의 가수들을 트레이닝 한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안무가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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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 찾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 찾습니다"
사하구, 20일까지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전 개최
   
▲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경주 황남빵 대전 튀김소보로와 같이 감천문화마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이 진행된다.
부산 사하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감천문화마을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천문화마을 먹거리 상품은 방문객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마을 방문을 기념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1등) 200만 원을 포함해 4명에게 총 시상금 380만원이 수여된다. 또 실제 상품화가 진행될 경우, 감천문화마을 판매매장에 우선적으로 납품협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공모전 심사는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맛, 시장성, 감천문화마을 대표상품으로의 발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결과는 오는 25일 개별통지 및 사하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방문(사하구 창조도시기획단), 우편, 전자메일(marine921@korea.kr)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접수 분까지, 우편접수는 우체국 소인날인 분까지 유효하다.
사하구 관계자는 "내년 초 감천문화마을에 먹거리 제작 및 판매장을 만들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감천문화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감천문화마을 대표 먹거리는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재생의 모델로 알려진 감천문화마을의 브랜드를 한층 더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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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도시재생 ④부산 산복도로>

도시재생 ④부산 산복도로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부산의 독특함을 만나고 싶다면 산복도로에 가야 한다. 산복도로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광도 좋지만 그곳에 부산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산복(山腹)은 산허리를 뜻하며 산복도로는 경사지를 개발하면서 맨 위쪽에 자리한 도로다.
 
▲피란민에게 안식처이자 희망의 터전이던 산동네
부산은 평지가 좁고 산이 많아 땅이 부족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산으로 올라갔다. 광복 당시 28만명이던 부산 인구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100만명이 훌쩍 넘었다. 
그러지 않아도 비좁은 산비탈이 판잣집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산에 움막을 짓고, 깡통을 펴 지붕을 올렸다. 힘겨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은 몸집만 한 물통을 이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물을 길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했다. 팍팍한 삶이지만 산동네는 피란민에게 안식처이자 희망의 터전이었다.
▲산허리에 난 산복도로는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이어준다.
부산의 얼개 산복도로 재조명
산동네에도 길이 필요했다. 1964년 10월 산동네를 연결하는 첫 산복도로가 열렸다.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 앞에서 동구 초량동 입구까지 1820m 구간에 걸친 망양로다. 이후 구봉산과 천마산을 비롯해, 부산 곳곳에 산복도로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부산은 ‘산복도로의 도시’가 됐다. 
 
▲망양로의 랜드마크 유치환우체통

최근 산복도로 재생 사업을 통해 부산의 애틋한 역사를 품은 산복도로가 새롭게 조명된다. 산비탈에 숨은 이야기를 만나고,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부산의 보석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정비했다. 먼저 망양로(望洋路)에 가보자.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길로, 발길 멈추는 곳이 모두 전망대다. 황홀한 풍광에 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 
망양로의 랜드마크는 ‘유치환우체통’이다. 파란 바다와 대결이라도 하듯, 빨간 우체통이 바다를 등지고 섰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로 시작하는 시 ‘행복’이 머릿속에서 흐른다. 유치환우체통은 부산과 인연이 깊은 유치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된다.
▲산복도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이바구공작소
유치환우체통서 민주공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이바구공작소’를 만난다.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 이곳에선 풍경만으로 알기 힘든 산복도로의 속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산복도로 사람들이 펼쳐놓은 ‘요강 이바구뎐’을 비롯해, 산복도로의 풍경을 펜으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168계단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동네 어르신
이바구공작소 근처에는 국내 의료보험의 시초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만든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는 ‘더나눔’ 센터가 있다. 돈이 없는 환자에게 ‘닭 두 마리 값을 내주시오’라는 처방전을 썼다는 장기려 박사의 일화를 비롯해 가슴 뜨겁게 하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옛 초량동 사진을 볼 수 있는 담장갤러리
▲카페로 사용되는 옛 백제병원
바다를 향해 뻗은 ‘168계단’은 산복도로 서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계단은 산복도로에서 부산항까지 이어주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누군가는 아이를 업고 장바구니를 든 채 계단을 올랐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계단에 앉아 부산항에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뛰어 내려갔을 것이다. 
타임머신을 탄 듯 계단 위에 멍하니 서서 당시 모습을 상상해본다. 숨을 고르며 오르내렸을 가파른 계단, 지금은 모노레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2016년 5월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가동돼, 동네 주민과 여행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168계단 아래는 산복도로 사람들이 목을 축인 우물이 있다. 우물을 뒤로하고 내려가면 골목을 따라 초량이바구길이 이어진다. 담장갤러리에 걸린 ‘산복도로의 시인’ 강영환의 시와 옛 초량동 사진을 보며 추억에 빠져든다. 부산역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남선창고 터와 옛 백제병원이 보인다. 
부산에 처음 생긴 창고인 남선창고는 ‘부산 토박이 치고 남선창고 명태 눈알 안 빼 먹은 사람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지금은 명태도, 남선창고도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았다. 
피란민의 애환 산비탈 따라 숨어있어
아미동 비석마을, 묘비 주춧돌 묘지 위 집
백제병원은 1920년대에 문을 연 부산 최초 근대식 종합병원으로, 중국집과 예식장을 거쳐 ‘브라운핸즈백제’라는 카페가 됐다. 내부 장식도 옛 모습을 간직해 100년 전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묘지 위에 집을 짓고, 묘비를 주춧돌로 활용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산복도로를 이야기할 때 빠뜨리면 안 되는 곳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이다. 한동안 낙후된 시설로 주민이 빠져나갔지만, 지금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썰렁한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골목 곳곳에 재미를 입힌 덕분이다. 
 
▲부산을 사랑한 사진가, 최민식갤러리
감천문화마을서 고개를 넘으면, 산복도로 주민의 삶을 보여주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나온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있던 마을이다. 집 지을 자리와 자재가 필요한 피란민은 묘지도 상관없었다. 묘지 위에 집을 짓고, 묘비를 주춧돌로 활용했다. 
마을을 걷다 보면 담장으로 사용된 묘비가 자주 눈에 띈다. 지금까지 남은 묘비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야경이 멋진 전망대 누리바라기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서 멀지 않은 곳에 아미문화학습관이 있다. 이곳에는 부산을 사랑한 사진가 최민식갤러리가 마련됐다. 산복도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에 자꾸 눈이 간다.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산복도로 어디서나 황홀한 풍광을 볼 수 있지만, ‘누리바라기’는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우뚝 선 부산타워부터 코모도호텔, 영도의 봉래산과 빌딩 숲, 산복도로 주변에 빼곡한 집이 한눈에 들어온다.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선물한다. 부산항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정감 넘치는 산복도로의 가로등 불빛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오가는 자갈치시장
산복도로를 둘러본 뒤에는 과거 부산 시민의 삶을 더듬어볼 수 있는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으로 향한다. 자갈치시장은 한국전쟁 후 살길이 막막해진 사람들이 모여 수산물을 팔기 시작한 곳이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리드미컬한 부산 사투리가 오간다. 현대식 건물과 함께 생기 넘치는 노점도 운영된다. 
 
▲국제시장 609몰에 감성적인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이 있다.
자갈치시장서 길을 건너면 국제시장이다. 국제시장은 무역을 통해 신문물을 접하는 통로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 영화 〈국제시장〉 덕분에 ‘꽃분이네’도 명소가 됐다. 국제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꿈과 청춘을 품은 곳이다. 
국제시장 6공구 B동 2층에 부산의 향을 담은 향초, 감성적인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복합 문화 공간 ‘국제시장 609몰’이 문 열어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29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 시민의 삶 ‘자갈치시장’
끊임없이 변하는 부산의 새로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발길이 뜸하던 송도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다시 몰린다. 송도해상케이블카가 29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기 때문이다.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를 짜릿하게 즐긴다. 할아버지 손잡고 케이블카를 타러 온 아이들의 모습이 따듯하다. 넘실거리는 바다 위 높이 86m에 매달려 산복도로를 보니, 문득 부산의 내일이 궁금해진다.  

<여행 정보>
당일 여행 
- 망양로 산복도로 여행 / 유치환우체통→더나눔→이바구공작소→168계단과 모노레일→담장갤러리→옛 백제병원→자갈치시장→국제시장
-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 여행 / 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아미문화학습관(최민식갤러리)→누리바라기→송도해수욕장(송도해상케이블카)   
1박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유치환우체통→더나눔→이바구공작소→168계단과 모노레일→담장갤러리→옛 백제병원→자갈치시장→국제시장 
[둘째 날] 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아미문화학습관(최민식갤러리)→누리바라기→송도해수욕장(송도해상케이블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부산문화관광(부산광역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busan.go.kr
- 부산관광공사 http://bto.or.kr
- 이바구공작소 http://www.ebagu.or.kr
- 감천문화마을 http://www.gamcheon.or.kr 
- 자갈치시장 
http://jagalchimarket.bisco.or.kr
- 국제시장 http://gukjemarket6.modoo.at
- 송도해상케이블카 http://www.busanaircruise.co.kr
문의 전화
- 부산관광공사 051)780-2111(평일) 051)780-2116(주말)
- 유치환우체통(부산광역시 동구청 문화체육과) 051)440-4062
- 이바구공작소 051)468-0289
- 감천문화마을 051)204-1444
- 자갈치시장사업소 051)713-8000
- 국제시장 051)245-7389
- 송도해상케이블카 051)247-9900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부산, KTX 하루 50~60회(05:15~22:50) 운행, 약 2시간40분~3시간 소요. 
* 문의: 레츠코레일 1544-7788, http://www.letskorail.com 
[버스] 서서울-부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 20~40분 간격(06:00〜다음 날 02:00) 운행, 약 4시간20분 소요. 
* 문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통합예매 http://www.kob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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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2017.10.29<부산 첫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추진 감천문화마을, 젊은 층 유입 기대>

부산 첫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추진 감천문화마을, 젊은 층 유입 기대
낙후한 지역에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도 새로운 인구, 특히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 사하구청이 부산에선 처음으로 감천문화마을 일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젊은 층이 유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와 사하구청은 감천문화마을 인근 5000㎡ 경사지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로 지정하고 120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70가구 규모의 중저층 임대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공공 임대주택 건설을 마을정비계획과 연계해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전국 53곳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감천문화마을 일대가 최초다.

LH·사하구, 70가구 계획
50%는 신혼부부 등에 기회


해당 아파트는 행복주택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 가구의 50%에 한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에게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행복주택에 입주한 청년들은 2년에 한 번씩 계약을 갱신해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특히 대학생에서 신혼부부로 계층이 바뀔 경우 최대 거주 기간은 10년으로 늘어난다. LH는 현재 이 지역이 경사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일반 형태의 아파트를 지양하고 테라스를 설치하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하구청은 이번 사업에서 주변 소방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정비 업무를 맡았다. 구청은 또 부산 원도심에 설치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로 선정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있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이 때문에 감천문화마을 일대에 추가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주민들도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 이 지역 주민 김 모(64·여) 씨는 "마을에 대부분 노인이고 어린아이 웃음이 끊긴 지도 이미 오래됐다"면서 "젊은 층이 마을에 들어와 활기를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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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몰운대 해안산책로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2017.10.26<부산관광공사,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감천문화마을>

부산관광공사,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감천문화마을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1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전망대, 감천문화마을을 선정했다. 11월 테마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가을철 부산만의 특별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몰운대 해안산책로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 몰운대 해안산책로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다대포해수욕장은 4월 20일 부산지하철 1호선이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연장되어 4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이 개선됐다. 해수욕장 인근의 몰운대 해안산책로에서는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다대포해수욕장이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와 섬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모래섬과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
▲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모래섬과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 하구 속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모래섬과 철새를 조망할 수 있다. 네 구역의 전시관에서는 낙동강의 지형, 낙동강 하구 사람들의 생활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모래와 자갈이 쌓여 수면위로 드러난 모래사주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이다. 을숙도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낙동강문화관, 낙동강 하구둑 전망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다. 을숙도에서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30분~1시간 간격으로 전동카트를 운행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해 멋진 풍경을 보며 자전거 산책도 즐길 수 있다.
 
 
▲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가진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6.25 한국전쟁부터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가옥이 늘어서 있다. 현재 지역 예술인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이야기 가득한 예술마을이 됐다. 하늘마루, 등대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 다양한 포토존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공사 관계자는 "11월 아름다운 낙조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사하구에서 가을정취를 듬뿍 담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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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감천문화마을

2017.10.19<감천문화마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활용 관광 활성화>

감천문화마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활용 관광 활성화

지역 리빙랩 사업

올해 부산R&D 주간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다음 달 1일 ‘시민참여 R&D, 우리 동네 연구실 리빙랩’. 어렵게만 느껴지고 과학자만 다룰 것 같은 과학기술이 우리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가 사는 일상생활 공간이 바로 실험실이라는 얘기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 물류,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의료 리빙랩 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 리빙랩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능동형 체험 콘텐츠와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돕고 있다. 

부산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보호자 없는 스마트 병실 리빙랩은 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 환자의 이상징후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스마트병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 낙상 위험 경보, 수액량 모니터링 같은 안전사고 알림서비스뿐 아니라 환자 위치 확인서비스, 게임형 실내 운동기구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처방, VR을 이용한 치매 완화 훈련 기능도 갖췄다. 시, 부산대병원, 롯데정보통신, 커니스, D&J휴먼케어, 시그널, 미래기술에이원이 참여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

리빙랩은 미국 MIT대학 미첼 교수가 생활공간을 특정 아파트로 정해 IT 기술과 센서 기술을 설치하고 사용자를 관찰하는 플레이스랩(Place lab)을 구현한 데서 유래됐다. 리빙랩은 진화를 거듭하며 사용자(일반 시민)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침수 같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회적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사용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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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2017.10.19<"평창올림픽 분위기 후끈" 내달 4~6일 부산서 성화봉송>

"평창올림픽 분위기 후끈" 내달 4~6일 부산서 성화봉송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10-19 09:29 송고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와 함께 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에서 차범근 전 감독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가수 정진운, 차 감독, 이봉주 감독, 가수 션, 박상영 펜싱국가대표 선수, 사진작가 조세현. 2017.9.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부산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부산시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국내 17개 시·도를 순회한다.

부산지역 성화봉송 구간은 △1일차 구포역~덕포역~하단~대신동~영도대교~북항 △2일차 자갈치시장~서면역~범어사역~사직실내체육관~송상현광장 △3일차 송상현광장~수영역~용호선착장~요트경기장~기장IC~청강사거리~장산역~영화의전당~해운대해수욕장이다.

11월 6일 성화봉송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부산을 홍보할 수 있는 ‘요트봉송’으로 진행된다. 요트 20여대가 용호만유람선터미널에서 성화봉송주자와 함께 출발, 해운대요트경기장까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항해한다.

봉송로가 아닌 지역에서는 소규모 성화봉송단이 찾아가는 스파이더봉송이 진행되는데, 11월 4일은 철새도래지 등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에코센터, 11월 5일은 다복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롤모델인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간다.

11월 4일 오후 6시 20분부터는 약 10분간 영도대교를 특별히 도개하고 유명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봉송주자는 시와 구·군, 각계각층의 추천받아 주자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하며 주자명단은 성화봉송 행사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봉송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첫 공식행사이자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부산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면서 "지역별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여러분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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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감천문화마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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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부산정원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감천문화마을 모양 정원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획존, 전시존, 체험존, 공모전·경진대회,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매일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꽃 나눔 이벤트도 마련된다. 2017.10.18.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