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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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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2018.12.03.<감천문화마을 ‘감천달빛도너츠’ 출시>

감천문화마을 ‘감천달빛도너츠’ 출시

사하구, 감천 대표 먹거리 공모 사업으로 쌀도넛 개발

12월5일 오후 2시 매장 개점…수익금, 주민사업 환원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감천문화마을이 대표 먹거리 ‘감천달빛도너츠’를 출시한다. 사하구는 오는 12월 5일(수) 오후 2시 감천문화마을의 상징 조형물인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인근(감내2로 145)에 ‘감천달빛도너츠’ 판매장을 개점한다.

‘감천달빛도너츠’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은 빵집 ‘오공팔’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황금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 야경을 노란 속살로 잘 표현해 내면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밀가루 대신 쌀가루 반죽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했다. 또한 다양한 재료와 고급스러운 장식으로 15종류의 도넛을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개당 600∼8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여기에 마을 모습이 그려진 종이박스에 도넛을 담아 1만 원선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감천달빛도너츠’ 판매장은 숲 속 오솔길의 예술공간처럼 예쁘게 꾸며졌다. 특히 고양이가 많은 마을의 특징을 살려 고양이 조형물과 벽화로 살린 포토존은 이색적인 조형미를 더해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장에는 청·장년층 5명이 순환 근무하며 매일 오전 10시30분 개점해 하루 목표 판매량을 모두 판매한 후에는 문을 닫을 예정이다.

사하구는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다른 마을기업과 마찬가지로 주민 전용 행복버스 운행, 감내목간(목욕탕)·빨래방 운영,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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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2018.11.19.<젠트리피케이션 떨쳐낸 감천문화마을>

- ‘감내 작은 목간’ 등 서비스 제공
- 마을캐릭터·대표 먹거리 출시 등
- 새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박차

19일 아침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이른 시간부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로 채소를 가득 실은 트럭 한 대가 도착하자 마을 주민이 모여들었다. 주민들은 채소를 고르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트럭을 몰고 온 도연상회 이경희 사장은 “어르신들을 몇 달째 만나니까 진짜 엄마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6개월 전 마을의 유일한 채소가게가 문을 닫은 이후 생긴 풍경이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아랫동네인 감천2동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이 사장이 이틀에 한 번 트럭에 각종 채소와 부식을 싣고 마을 이곳저곳을 다닌다.

감천문화마을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주민들의 ‘자생 방안’이 뒤따라 주목받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최근 2년 연속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부산의 대표 명소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기가 많아지면 지역 대부분은 ‘젠트리피케이션(낙후된 구도심이 떠오르면 중산층 이상의 사람이 몰려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에 시달린다. 하지만 감천문화마을은 주민협의회가 앞장서 이를 극복하고 있다.

채소가게가 없어지자 자체 수익금으로 트럭을 섭외해 불편을 해소했다. 카페·식당·게스트하우스 등을 주민이 직접 운영해 수익을 모아 복지사업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돕는 ‘문화마을 행복버스’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감내 작은 목간’과 ‘감내 빨래방’ 등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감천문화마을은 대표 먹거리 상품인 ‘감천달빛도넛’과 마을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순선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장은 “프랜차이즈 업체 입점을 최대한 배제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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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감천문화마을, 2년 연속 200만 명 돌파>

무인계수기 방문객 측정, 올해 250만 명 돌파 예상

대표 먹거리 감천달빛도넛·마을캐릭터상품 곧 출시

   
제8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1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감천문화마을을 다녀간 방문객이 2연 연속 200만 명을 돌파(10. 20. 기준 2,007,578명)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서의 변함없는 인기를 나타냈다. 방문객 숫자는 마을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수기를 통해 측정됐다.

지난해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수는 205만297명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지난 10월 25일 205만1684명을 기록하면서 2달여 빠르게 이를 돌파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250만 명 내외가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문객 가운데 60% 정도는 외국인으로 동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미국 등에서 찾아와 세계적인 마을의 유명세를 느끼게 만든다.

감천문화마을은 계단식으로 들어선 파스텔 색상의 집들이 이루는 마을 풍경과 골목 곳곳에 설치된 68점의 예술조형품, 8회째 열린 골목축제, 다양한 문화공연과 작품전시회, 17개의 작가 레지던시 및 갤러리, 골목길 투어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번 달 말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대표 먹거리 상품인 ‘감천달빛도넛’과 마을캐릭터상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문화예술을 가미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달동네였던 감천문화마을이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마을경제가 활기를 되찾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아름다운 마을 경관과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체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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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감천문화마을 방문객 200만 명 돌파>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2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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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감천문화마을 입구 육교 예쁘게 변신>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감천문화마을의 관문으로 감정초등학교와 감천문화마을을 이어주는 육교를 리모델링해서 문화마을에 걸맞은 모습으로 새 단장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 육교는 그동안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마을의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빛바랜 외관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하구는 최근 시비 5000만 원을 지원 받아 아기자기한 마을 주택 모형을 바탕으로 ‘감천’ 로고를 부각시킨 구조물을 설치하고 은은하고 낭만적 분위기의 LED 야간 조명까지 갖추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주·야간에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감천문화마을의 이미지와 멋지게 조화를 이루면서 또 다른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지난 10월 23일 현재 방문객 수 200만6211명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2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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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부산 사하구 천마마을 주민공동체 총회>

부산 사하구 천마마을 주민공동체 총회

회원 102명 참가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구심점 역할
주거환경개선, 문화·경제 활성화 등 마을 만들
 
사하구 천마마을 주민공동체 총회(사진제공=사하구청)

부산 사하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천마마을 주민공동체 총회를 가졌다.

18일 구에 따르면 회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천마마을 주민공동체 회칙 제정에 이어 김명한(감천2동 11통장) 회장과 임원,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천마마을 주민공동체는 주거환경개선과 문화·경제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라는 대형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행정기관과 주민의 연계자로서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소통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마련,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협조체계 구축,  안전하고 살맛나는 동네 만들기, 마을공동체 활성화 운동 전개, 마을기업 등 소득 창출을 위한 자립형 마을 만들기, 지역 주민에 대한 사회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감천2동 천마마을은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소방도로 개설, 공공임대주택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등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다.

한편 구는 천마마을에 이어 두 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평1동 동매마을에도 48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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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지역이슈]부산 문화마을 원주민 오버투어리즘에 몸살>

[지역이슈]부산 문화마을 원주민 오버투어리즘에

등록 2018-10-03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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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새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은 10월 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나 원주민들은 무질서한 관광과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8.10.03.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새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에 살고있는 회사원 김 모(32)씨는 공휴일이 두렵다.

 모처럼 주말에 피로도 풀겸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싶어도 아침부터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발자국 소리와 떠드는 소음 때문에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

 10월 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관광객들이 붐빌 것을 생각하면 노이로제에 걸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2009년부터 시작된 부산시의 관광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작된 감천문화마을은 최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민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도로변 상가나 주택은 집값이 오르고 일감도 생겨나 반긴다. 주민들이 떠나가던 동네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구 감소 현상도 주춤해졌다.  

 반면 한 집 건너 뒷집은 10년간 계속돼온 성장 폐해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음 공해뿐 아니라 차량 매연과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가 하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관광객들 때문에 짜증을 더한다.

 최근에는 임대료와 부동산 시세가 올라 원주민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새 명소로 소문난 영도 흰여울문화마을도 비슷한 폐해로 갈등을 빚고 있다.

  바다와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좁은 골목길과 맞닿은 꼬막집에 사는 주민들이 밤낮 없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소리와 발자국 진동이 방구들까지 울리는 바람에 온몸으로 감수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언론에서 동네 이름을 들먹이는 것조차 꺼린다. 관광객이 몰려 더욱 불편하기 때문이다.

  ◇부산도 ‘오버투어리즘’ 몸살  

  부산의 새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이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전체가 관광명소인 이 곳은 박물관이나 민속촌 같은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공간이다. 개발 안된 옛 모습을 간직한 풍광이 관광 컨셉트인 만큼 도로나 주차장, 편의시설도 빈약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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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새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은 10월 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나 원주민들은 무질서한 관광과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 왼편은 감천문화마을 정자, 오른편은 흰여울마을 BDI 자료. 2018.10.03.  photo@newsis.com
 더욱이 가파르게 불어나는 관광객들로 사생활 침해와 공동체 생활불편 등의 고통까지 겹치고 있다.

 원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마치 동물원 구경하듯 한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나마 도로를 끼고 있는 건물주와 상인들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전세 수입 등으로 반기는 편이지만 뒤안길 원주민들은 사생활 침해와 둥지 내몰림 등의 폐해까지 생겨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BDI) 박경옥 연구위원이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의 건물이용가능 면적과 골목길·숙박공간 등을 감안한 ‘물리적 수용능력’을 분석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2곳 모두 관광객 수용인원 초과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천문화마을의 경우 물리적수용능력은 하루 2601명꼴인데 비해 관광객은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8296명, 10월 6264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겨울철에도 4400여명이 몰리는 등 수용 능력을 2~3배 이상 넘어선다.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4~5배 많은 관광객이 몰려 큰 혼잡을 빚는다.

  또 흰여울문화마을도 수용능력은 하루 996명꼴이다. 관광객은 계절에 따라 하루 평균 337명~629명으로 조사됐지만 주말이나 연휴때는 1200여명이 몰려 붐빈다. 특히 이 곳은 동네가 대부분 비좁은 골목길로 연결돼 주민들이 겪는 충격은 더욱 크다.

  ◇ 주민불편 해소 대책 마련 시급

 무엇보다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이 주민 사생활 보호는 물론이고 소음공해와 쓰레기처리 등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절실하다.

 BDI 박 위원은 오버투어리즘 폐해를 막기 위해 ▲ 방문자 교육 시스템 마련 ▲묵음 구역(Silent Zone) 설치 ▲책임관광을 유도하는 규제와 관광문화 구축 ▲지속가능한 모니터링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관광지 내 골목길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묵음 구역을 정하거나 저소음 관광구역을 설정해 관광객들의 정숙한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문자 예약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박 위원은 "관광객이 윤리적 규범을 지키면서 지역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정한 보증금을 맡기는 관광지 방문예약제를 도입해 인원을 제한하거나 분산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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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새 관광명소인 감천문화마을은 10월 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나 원주민들은 무질서한 관광과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8.10.03.  photo@newsis.com
 관광지 출입제한 시간·구역을 정하는 등 책임관광 규제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특히 무뢰한 관광객들에 대한 규제를 주민협의회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시와 구청 및 경찰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부산의 새 명소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은 어떤 곳인가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전쟁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집들이 미로와 같은 골목길로 연결돼 감천문화마을의 독특함을 연출한다.

 부산시가 문화예술을 가미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전체를 파스텔톤으로 단장해 한국의 마추픽추나 산토리니로 불리면서 연간 1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마을의 풍광뿐 아니라 골목마다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공방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공예 체험도 특별한 매력이다.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 전순선 회장은 "문화마을 운영 이익의 열매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일자리 창출과 무료 행복버스·작은목간통 운영, 빨래·쓰레기봉투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원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 마을과 바다의 풍광을 느낄수 있는 영도구의 절영해안산책로 옆 흰여울문화마을도 관광객들로 붐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바다를 품은 절벽 위에 들어선 동네다. 봉래산 자락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하얀 거품을 날린다고 해 흰여울로 불렸다. 6·25전쟁 때 몰려든 피란민들이 벼랑 끝까지 다닥다닥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꼬막집들이 지금은 최고의 풍광을 안겨주는 명소가 됐다.

 이 마을은 골목길로 이어진 믿머리계단, 꼬막집계단, 무지개계단, 피아노계단, 도돌이계단 등 5갈래의 계단을 오르며 삶의 흔적과 베어 있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마을 작은 카페에서 잠시 숨을 돌리면 이윽고 바다에 어둠이 깔리고 대형선박들의 게류장인 묘박지에 정박한 선박들의 불빛이 남항의 또다른 풍광에 젖어들게 된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최근 영화 변호인과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촬영지로 소문나면서 영화 마니아들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광 에티켓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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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생활미술 통해 인기관광지 된 감천문화마을>

생활미술 통해 인기관광지 된 감천문화마을
도심의 외딴섬 같았던 감천동
벽화·조형물로 관광명소 거듭
자갈치시장등 가까워 더 인기
울산도 멋진 관광인프라 기대
2018년 09월 30일 (일) 홍영진 기자 thinpizza@ksilbo.co.kr
   
별에서 온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포토존은 한 시간이상 줄을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영섭 작가의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벽화.
‘한국관광 100선’으로 잘 알려진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을 최근 다녀왔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전쟁 후 모여든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가 이곳의 특징이며, 요리조리 이어지는 미로미로(美路迷路) 골목길의 경관이 빼어나다.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시작된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감천문화마을의 시작이었고,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외연을 넓히며 현재는 한해 200만명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지금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실 그 곳은 시대흐름에서 비켜난, ‘도심의 외딴 섬’과 같은 곳이었다. 이 곳이 환골탈태해 관관명소가 된 것은 생활미술이라는 실천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별에서 온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포토존은 한 시간이상 줄을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영섭 작가의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벽화.
벽화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작가들이 협찬했고, 그림만 아니라 지역정서가 깃든 조형물들이 곳곳에서 마을의 빈틈을 메웠다. 관광객들이 찾아왔을 때 커피숍과 카페와 다양한 가게들이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인근의 자갈치시장과 가깝고,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각종 관광 인프라와 연결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는 곳곳에 체험공방 및 관광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이곳의 현장을 찍어 생중계하듯 지인들에게 퍼 나른다. 교통의 편리성과 인터넷의 확장도 이곳을 알리는 큰 몫을 담당하고 있어 외국인들도 단체로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겉이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작고 오래된 것이어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지에 따라 멋진 관광지가 될 수 있음을 감천문화마을이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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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투어리즘 포비아] ⑤ 부산 감천문화마을에서 답을 얻다>

[투어리즘 포비아] ⑤ 부산 감천문화마을에서 답을 얻다

초기 주민 불편·갈등 연속…사생활 보호·주민복지사업으로 극복
투어길 제한, 상점 영업시간 설정, 소음 줄이고 에티켓 강조
마을 사업장도 11곳 운영, 수익금은 주민 생활개선 작업에 투입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주민 김모(71·여) 씨는 마을에 관광객 발길이 잇따르면서 불편함도 있지만 생활환경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체감한다.

2009 년 전 부산시가 이 마을에서 미술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골목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그때부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며 2015년 138만 명, 2016년 185만 명, 지난해 205만 명 등 한해 100만 명이 넘는 손님이 찾는 관광지로 변신했다.


감천문화마을 내 어린왕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의 모습

이로 인해, 관광객으로 혜택을 보는 주민과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나뉘며 주민 간 갈등 상황도 벌어졌다.

사하구와 주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방법이 당장 시행에 들어갔다.

주민들 불만이 적은 기존 투어 길 외에는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계를 분명히 했다.
황토색 규사로 길을 포장해 투어 길을 눈에 띄게 표시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에티켓을 지켜달라는 안내 표지를 곳곳에 부착했다.


투어가 가능한 골목은 황토색 규사로 포장했다. 

"주민 생활공간을 보호해 주세요"
감천문화마을의 주민이 생활공간을 보호해 달라며 집 앞에 붙인 안내문 모습

마을 내 상점 운영시간도 제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시간을 엄수하도록 해 소음을 줄여나갔다.
주민 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 주민 환원사업에도 방점을 뒀다.
마을이 관광지화되면서 생긴 과실을 누군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11개의 마을 사업장을 설립하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익을 창출했다.
해당 마을 사업장의 30여 개 일자리는 주민들만 채용해 고용 효과를 누리고 마을 사업장에서 번 수익금 중 매년 2억원 정도는 주민복지를 위해 사용했다.

마을에 목욕탕이 없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랫마을까지 내려가야 하는 지역 노인을 위해 수익금으로 감내작은목간이라고 불리는 목욕탕을 설립해 운영했다. 
 
감내 작은 목간 설립

또 골목길 회차로·쓰레기 집하장 조성, 위험축대 정비, 소방시설· 방범 폐쇄회로 TV를 설치했다.
마을환경 정비를 담당하는 공공근로 일자리 40개를 만들어 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도 했다.

이은정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담당자는 "밤에 지나가면 무서운 마을, 우범지역처럼 여겨졌던 마을이 관광객으로 인해 밝게 변했고 도시가스관, 하수도 설치 등 인프라가 생기며 주민의 삶이 나아졌다"면서 "주민 불편 사항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소하려고 하는 지역민들과 행정청 의지가 결합해 만들어진 도시재생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도 성숙한 관광문화 정착과 마을 주민을 위한 체감복지 향상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고 조언한다.

마을계획가로 활동하는 오광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장통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성숙한 관광문화가 정착되고 관광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민이 수익을 내고 이 수익이 마을과 주민을 위해 다시 쓰이는 선순환의 고리가 완성되면 주민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형성되기를 기다리고, 협의가 안 될 경우 단기 성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기다려줄 여유가 필요하다"면서 "또 거점시설을 누군가 독점하게 되면 마을 주민들이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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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다가오는 무더위, 문화로 시원한 여름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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